내용:

인간은 일정한 주기와 파형을 가지고 진동되는 공기의 울림을 귀로 듣고 뇌로 이해하여 음악정보를 분석한다. 이러한 인간의 행위를 컴퓨터가 모방하여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절차가 필요한 것일까? 본 연구에서는 소리의 파형으로 나타나는 음악의 signal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여 음악의 구조를 파악해 보려 한다.

음악의 구조는 음악 안에서 나타나는 음악요소들이 만들어내는 패턴의 반복과 대조에 의해 이루어 진다는 전제 아래 음악의 특성요소를 신호처리 방법을 통해 추출해 낸 다음 Similarity Matrix의 방법으로 반복/대조되는 패턴을 찾아내고, 그 패턴을 자동적으로 분석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시도해 개발해 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한 음악구조의 자동분석 방법은 음악오디오 화일를 구조적으로 segmentation 해냄으로 음악화일을 효과적으로 대표해 내는 summary를 찾아내고 음악 오디오 화일을 구조적 특성별로 분류, 구분하는 토대를 마련해 낸다. 또한 컴퓨터로 분석되어진 음악의 구조와 인간이 해낸 것들을 비교하여 새로운 음악분석이론을 만들어 내는 흥미로운 시도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발표자 약력: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음악이론전공 학사 (B. A. in Composition)
미국 University of Hawaii 음악석사 (M. A. in Ethnomusicology)
미국 Stanford대학교 음악박사 (Ph.D. in Computer Based Music Theory and Acoustics)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한양대, 동국대학교 영상정보통신대학원 강사